오쿠다히데오, 스무살 도쿄

"언제부터 자네가 소비자를 향해 설교를 하실 만큼 훌륭한 사람이 되었지?"

이 뾰족뾰족하고 의뭉스러운, 밉살맞은 작가님에게 조금 세게 야단을 맞고 나는 지금 어떤 어른인걸까 주말 내내 뒤척거렸다.
부쩍 날씨가 차갑게 변했다. 이곳을 버려둔지도 몇 개월이 지났다. 하고 싶은 말이 없어서이기도 했지만,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해서이기도 했다. 불퉁해진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영 못마땅하다.
by wintry | 2010/10/25 09:37 | 독서기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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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at 2010/10/30 16:32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wintry at 2010/11/24 09:02
...님, 답글이 너무 늦었죠.... 제가 진짜 많이 게을러졌어요. ^^
따뜻한 가을이었으면 바라는 순간 어느새 겨울이네요. 지난주 색이 참 예뻤는데, 바람에 낙엽들이 다 쓸려가 버렸죠. 아쉽더라구요.
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, 다들 우울해하는게 보여요. 그것 잊으려고 와하하 떠들고, 그것 때문에 다시 우울해하고. 어쩐지 계속되는 반복인 것 같아서 살짝 힘든 가을이었어요. 뭐, 아예 추워져버리면 낫겠지 싶었는데 어우, 이제 감기가 오네요. 쌍화탕 한 잔 진하게 마시면서 오랜만에 여기 들어왔어요.
날 추운데, 건강챙기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셔야죠. 저도 자주 들를께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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